불교 명상

불교 명상의 목적은 열반(涅槃, nirvana)에 이르는 것인데, 이는 가장 심오한 경지의 마음의 평정 상태로서 집착 대상이 없는 각성(objectless awareness) 상태이자 지각도 비지각도 아닌 상태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열반에 이르는 과정은 8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팔정도(八正道, atthangikamagga, eightfold way)라고 한다. 수련의 핵심은 삼독심(三毒心)이라 부르는 탐욕의 마음(탐, 貪), 성내는 마음(진, 瞋), 어리석은 생각(치, 痴)을 극복하고 나아가 애착, 혐오, 착각과 이기심 등 온갖 헛된 생각(망상, 妄想)을 끊어 버린다는 것이다. 
선종의 육대 혜능은 "좌선이란 막힘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밖으로 일체 선악 경계에 심념이 일어나지 않음이 좌가 되고 안으로 자성이 동치 않음을 보는 것이 선이 된다."라고 하였다.
명상을 할 때는 집중 대상에 대한 의식 외에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는며 각종 연상이나 감정(망상)은 억압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도록 관조한다. 즉, 일어나는 망상을 억누르려 할 것이 아니라 집중 대상에 보다 더 마음을 쓰는 것이다. 이렇게 걸어가면서(行), 서 있으면서(柱), 앉아 있으면서(坐), 누워 있으면서(臥) 한 가지 대상에 주의를 집중해 나가면(止) 마침내 정법(正法)을 깨닫게 되어(觀) '진정한 나(atman)'를 얻게 된다.